1. DAO란 무엇인가
DAO의 전체 명칭은 탈중앙화 자율 조직(Decentralized Automatic Organization)으로, 계층화된 중앙화 권력의 통제를 받지 않고, 사전에 설정한 규칙에 따라 자동으로 운영되며, 네트워크의 이익관계자에게 발언권을 오픈하는 탈중앙화 조직을 말합니다. 최초로 P2P, 중개상을 없앤 블록체인 거래를 구현한 비트코인은 넓은 의미에서 DAO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모들이들의 참여를 허용해 탈중앙화를 실현했습니다. 시스템은 사전에 설정한 규칙에 따라 거래 프로세스를 완료하며, 작업량 증명으로 네트워크를 조율하고, 참여자들이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며, 비트코인을 경제보상으로 지급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도입은 DAO가 블록체인에서 더욱 명확한 의미를 지니고 선명하게 로직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DAO의 창설은 이전보다 더욱 쉬워졌습니다.
블록체인과의 접점이 깊지만, DAO의 발전은 줄곧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기타 DApp과 같이, 초기의 DAO가 직면한 문제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성이었습니다.
The DAO는 이더리움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DAO로, 탈중앙화 비즈니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했고, 본 프로젝트는 모든 이들이 이의 주소에서 이더리움을 납입해 프로젝트 토큰으로 교환받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해당 토큰의 소유자는 프로젝트의 펀딩 방향을 결정함에 있어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본질적으로 The DAO는 탈중앙화 관리방식의 투자펀드라 할 수 있죠. The DAO는 2016년에 큰 주목을 받았지만, The DAO의 스마트 컨트랙트의 버그가 해커들에게 노출되면서, 1/3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해킹을 당했고, 해당 자산을 다시 되찾아오기 위해, 이더리움은 할 수 없이 하드포크를 감행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이더리움 클래식이 탄생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2017년 암호화폐 광풍과 이후 하락장을 거쳐, 2020년 6월 디파이 랜딩 프로젝트인 컴파운드는 유동성 마이닝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유동성 마이닝은 프로젝트가 발행한 거버넌스 토큰을 프로젝트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분배하는 것으로, 해당 거버넌스 토큰은 유동성 제공자에게 경제적 보상이자, 거버넌스 결정 권한을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유동성 마이닝은 DAO가 적용된 한 사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거버넌스 토큰
컴파운드는 유동성 마이닝으로 디파이 부상에 큰 일조를 하였습니다. 과거 디파이 영역에는 메이커다오를 비롯한 극소수만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했죠. 컴파운드 이후, 여러 디파이 프로젝트는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하거나, 기존 토큰에 거버넌스 권한을 부여하기 시작했고, 여러 유형의 유동성 마이닝이 탄생했습니다.
거버넌스 토큰의 분배는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권한을 어느정도 참여자에게 이전했고, 핵심 개발팀이 네트워크를 통제하는 권한을 약화시켰습니다. 참여자는 소유한 토큰 또는 위탁을 받아 프로젝트의 권한을 보유했고, 프로젝트의 특성에 따라, 각종 거버넌스 토큰에 적용되는 규칙 또한 달랐습니다. 아래 표는 대표적인 디파이 프로젝트를 나열했고, 이의 거버넌스 토큰의 권한에 대해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동시에, 각종 거버넌스 토큰의 분포 현황 또한 비교적 큰 차이가 존재합니다. 허나 여러 프로젝트는 토큰 소유량이 가장 많은 주소를 거버넌스 담보주소로 표기하며, 유저는 토큰을 지정된 주소로 락업하면서, 프로젝트에 대한 거버넌스를 행사하며, 프로젝트의 수수료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큰인사이트 리서치에서 조사한 몇가지 주류 디파이 프로젝트 중, 거버넌스 담보주소의 토큰 소유량은 전체 규모의 13-33%를 차지했다. 이는 거버넌스 토큰 모델이 탈중앙화 참여도에 대한 영향도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허나 거버넌스 토큰 모델은 이상을 실현하는 DAO의 한걸음일 뿐이며, 지정된 펀드가 관리하는 등의 모델과 비교하면 탈중앙화 수준을 높였으나, 여전히 논쟁의 여지가 존재합니다.
우선, 거버넌스 토큰의 주요 포인트는 온체인에서의 의사결정과 프로토콜 자체가 어떤 식으로 실행되는지이죠. 이는 프로젝트의 모든 부분에 대한 수정을 포함하지 않으며, 핵심 팀원의 인사 구성 등이 있다. 다음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는 여전히 관리자 키를 사용합니다. 관리자 키의 존재는 특수하고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유저의 이익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관리자 키를 통해 프로토콜의 수많은 내용을 수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의 불안정성 문제를 야기했습니다. 이외에도, 일부 프로젝트의 핵심 팀원은 대량의 거버넌스 토큰을 소유하고 있고, 토큰의 표결권을 제3자에게 위탁할 수 있습니다. 유저가 거버넌스 토큰을 통해 솔루션을 제기하고, 표결권을 행사하는 수준 또한 프로젝트마다 다르며, 시장의 수많은 마이닝 행위의 최종 목적은 거버넌스 토큰을 유통시장에서 매각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DAO 자체만 놓고 봐도, 탈중앙화 속성으로 인해, 의사결정 과정이 중앙화보다 느리고 비효율적이다. DAO는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실효성에 의심을 받고 있으며, 개발 초기인 프로젝트는 여전히 핵심 개발팀이나 펀드가 실질적으로 의사결정 과정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허나 동시에, The DAO 사건 이후, 업계는 Aragon, DAOstack, Colony, Kleros 등 DAO 프로젝트를 탄생시켰습니다. 이들은 보편적으로 이더리움에 기반하며, DAO의 인프라와 구축 툴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고, 디파이 거버넌스 토큰의 발행으로 인해 응용 수요의 성장을 이룩할 것입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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