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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X TI AMA 인터뷰 제1편

파블로 :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TI X ABC AMA를 주최하게 된 토큰인사이트 코리아의 파블로입니다. 이번 AMA 주제는 디지털자산 퀀트와 커스터디로, ABC의 종운님과 상진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AMA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바이낸스, 코인니스, 체인플루언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ABC는 전 세계 블록체인 업계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퀀트산업에서도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선두주자로서, 메이저 암호화폐 시장 및 파생상품 영역에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CTA 거래에 특화되어 있는 퀀트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게인 크립토 에셋 트레이딩 대회(BGAIN Crypto Asset Trading Competition)에서 2위를 차지한 성과를 비롯해, 다수의 퀀트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유했고, 작년에 토큰인사이트 공홈에서도 퀀트상품을 공시하여 1위를 기록한 우수한 팀입니다.


먼저 두분께 자기소개 부탁하겠습니다!




최종운 : 네 안녕하세요 저는 ABC의 애널리스트 최종운입니다. 저는 퀀트 스트레터지 개발 및 모니터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백상진 : 안녕하세요, 저는 ABC의 애널리스트 백상진입니다. 저는 시장분석 및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파블로 : 반갑습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퀀트투자 붐이 일고 있는데, 불닥스같이 빗썸이나 한빗코에서 출시하는 상품이 있고, 여러 플랫폼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궁금한 것은 퀀트펀드인 ABC에서는  이러한 퀀트 시장을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ABC 사무실


최종운 : 요즘에 퀀트시장같은 경우는 아비트라지 시장이 축소되는 양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아비트라지가 굉장히 성행했는데, 지금은 이러한 전략의 한계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고, 트렌드 팔로잉이나 다른 스트레터지를 활용하는 전략을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상황이죠. 


백상진 : 그래서 초기에 저희는 해외시장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소액 투자자분들도 퀀트팀에 투자를 하려는 경향이 강해진거 같아요.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국내에 많은 유사 퀀트팀들이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거든요. 이제 어떤 방식을 사용하냐면, 클라이언트 계정의 API를 연동해서 자산운용을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죠. ABC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고, 비슷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초기 투자금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을 띄는 이유는 효율성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작은 규모의 자금을 운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의 전문 인력이 개별로 붙고, 서버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저희 팀 같은 경우는 제한을 걸어서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추가하고 있죠. 허나 소액 투자도 가능하게 된게 커스터디 방식입니다. 소액 투자자도 퀀트 투자에 입문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 같습니다. 




파블로 : 사실 오늘 나오는 내용들의 난이도가 높다 보니까 제가 부연적으로 질문을 조금씩 드릴건데, 언급하신 것중에 아비트라지를 언급하셨는데, 아비트라지 전략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최종운 : 쉽게 말하면 똑같은 상품이지만 가격차이를 이용해 차익을 내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유행했던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를 이용하는 시장도 있지만, 다른 전략에 비해 초기 단계에서 구축하기 쉽고, 지금은 포화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차이는 예전에 비해서 줄어든 상황인데, 플레이어가 많아지면서, 점점 차익을 내기가 어려워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파블로 : 넵 잘 들었습니다. 저희가 사실 이렇게 역량있는 퀀트펀드를 모시고 AMA를 진행한게 첫 케이스이고, 특히 한국에서는 실력있는 퀀트팀들을 모시고 얘기를 나누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인데, 물론 저희쪽에서도 어렵게 모셨지만, 이번 AMA에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시는지…?


최종운 : 저희 회사같은 경우는 중국과 미국시장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었고, 이는 성숙도가 다르기 때문이죠. 중국 같은 경우는 분기별로 또는 매달 퀀트 트레이딩 대회가 일어나고 사람들도 관심을 많이 가지며, 실력있는 퀀트팀들도 다양합니다. 허나 한국같은 경우는 초기 단계라고 생각하고, 퀀트가 무엇인지, 퀀트시장에 대해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AMA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파블로 : 넵, 그러면 제가 몇가지 고정 질문을 준비해왔는데, 고정 질문이 끝나고, 저도 단독으로 진행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중간에 이번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지도록 할게요. 첫번째 질문은 최근에 퀀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까, 텔레그램에서 시그널이니, 또는 플랫폼에서 카피 트레이딩 등 서로 자기가 퀀트투자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퀀트펀드인 ABC에서는 퀀트가 무엇인가 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생생각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백상진 : 학술적인 의미에서는 고도의 수학과 많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정량화하여 새로운 매수법칙이나 매도법칙을 분석해내는 방식 또는 이러한 분석가들을 퀀트에 속한다고 보는데, 파블로님께서 말씀해주신 시그널방 등의 유사 퀀트팀이 성행하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큰틀에서는 그들도 퀀트팀이라 볼 수 있지만, 좋은 퀀트팀이라고 보기는 힘들거 같아요. 저희같은 경우는 정보를 바탕으로 API키를 통해 투자행위를 실현하고 있죠. 그들 또한 그렇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처럼 정보를 오픈하거나, 실질적인 데이터를 축적한 것에 비해, 그들은 투기적인 성향이 강하지 않나.


최종운 : 맞아요. 단순하게 가격정보나 수익률같은 자극성 높은 것들을 선전하는 경우가 많죠. 




파블로 : 저희가 물어보고 싶은게, 퀀트팀이라고 속이고 돈을 들고 속히 말해 튄다던지, 그들을 퀀트팀이라고 정의하기는 좀 그렇죠.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퀀트팀을 선별하는 기준이 있을까요?


최종운 : 우선은 트랙레코드를 살펴보는게 중요해요. 다양한 퀀트팀을 보면 알겠지만 논리적이지 못한 수익률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트랙레코드, 수익률 등을 종합해서 봐야 되죠. 


백상진 : 아무래도 근본적으로는 투자자 자체도 공부를 많이 하셔야 되요. 지식이 받쳐주지 않으면 들어오기 쉽지 않은 시장이고, 그것을 이용해 투자자들을 속이는 퀀트팀도 많잖아요. 그래서 트랙레코드를 분석할 수 있을 정도면 될거 같고, 또한 트랙레코드를 속이는 팀들도 존재하니, 어느정도 공부를 하신 후 직접 투자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투자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샤프지수나 변동성 등을 보면서 좋은 팀인지 판단하고, 본인만의 잣대를 키우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최종운 : 아무래도 홍콩같은 경우는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니, 법적인 부문에서 판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죠. 


파블로 : 잘 들었습니다. 현재 퀀트팀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전략과 ABC가 사용하는 메인 전략을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백상진 : 첫번째는 선물과 현물간의 가격 차이를 이용한 아비트라지 전략, 두번째는 저희가 이용하는 트렌드 팔로잉, 즉 변동성을 이용하여 차익을 남기는 전략, 세번째는 그리드 기법이라고, 일정 타점에서 매수 매도를 해 차익을 내는 전략이에요. 아비트라지는 작년까지는 성행했는데, 이유는 즉슨 안정적이고 수익이 높았던게 있었죠. 최근에는 말씀드렸듯이, 유동성과 참여자가 많아지면서, 수익은 낮아지고 위험성이 높아지는 상황입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비트코인의 펀드멘탈이 근본적으로 약하다보니 가격 변동성이 높다고 가정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장에서는 저희와 같은 팀들이 수익을 많이 내는 편이고 관심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드 기법을 사용한 팀들 같은 경우, 작년처럼 변동성이 적은 시장에서 유리해요. 최근처럼 변동성이 낮은 장에서 수익을 낸 팀들이 많았죠. 위험한 부분은 변동성이 크게 발생하면, 그리드 기법에서 큰 손해를 낼 수 있습니다. 




파블로 : 잘 들었습니다. 다음 질문은 ABC에서는 이러한 전략들을 어떠한 프로세스를 통해 도출하고 실제 거래에 적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최종운 : 자세하게는 어려울거 같고,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자희는 우선적으로 브레인스토밍을 먼저 진행합니다. 팀단위로 진행하다보니, 아이디어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회의를 열고, 팀원들이 해당 전략이 가치가 있다 라고 판단되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2,3 주 정도 백테스팅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한계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면서 완성도를 높이고 마지막으로 최적화 작업을 거칩니다. 최적화 작업에는 약 42가지 전략을 보유하고 있는데, 각자 강점이 있고 약점이 있습니다. 만약 이들간 독립성이 부족하다면, 최적화의 부분이 약해진다던지, 아니면 특정 상황에서만 전략이 지나치게 유효하게 되는 등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독립성을 체크하고, 이러한 기간을 거쳐 검증이 되면 저희 전체 전략 포트폴리오에 포함시켜 운용하게 됩니다. 


파블로 : 독립성을 강조하셨는데, 독립성이 전략 채택에 있어 강조되는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최종운 : 앞서 말씀드렸듯이, 잘하는 퀀트팀은 수익곡선을 안정적으로 내야 하는데 있어야 하는데, 독립성이 떨어지면 상황에 따라 수익성 및 리스크 변동성이 높아져 전체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독립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파블로 : 넵, 물론 독립성도 중요한건 맞는데, 이외에도 전략을 선택함에 있어서 보는 지표가 따로있으신지?


최종운 : 이에 대해서는 퀀트팀마다 다른 의견이 있겠지만, 같은 경우는 샤프지수라고 생각하는데, 안정적으로 꾸준하게 수익을 있음을 판단하는 지표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백테스팅을 거치고 샤프지수를 유의깊게 보는 편입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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